정신없었다. 축구를 보면서 타임라인으로 아카데미 공식 트위터와 엠파이어 공식 트위터 그리고 많은 영화팬들이 전해주는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자를 확인하느라..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름을 올린 최다 후보작은 <킹스 스피치> (The King's Speech)로 12개 부문에 노미네이션 됐으며, <소셜 네트워크>가 8개 부문에 노미네이션되면 뒤를 잇는다. <파이터>와 <127 시간>은 6개 부문, <블랙 스완>, <윈터스 본>, <토이 스토리 3>가 5개 부문, <에브리바디 올라잇> (The Kids Are All Right)이 4개 부문에 노미네이션 됐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3개 부문에 노미네이션 됐으나, 엠파이어지의 기사에 따르면 '걱정하지 마시라, 모두 기술 부문이다.'


작품상
<블랙 스완>
<파이터>
<인셉션>
<에브리바디 올라잇>
<킹스 스피치>
<127 시간>
<소셜 네트워크>
<토이 스토리 3>
<더 브레이브> (True Grit)
<윈터스 본>

아직 못 본 미개봉작들을 포함해서 모든 작품이 뛰어난 작품성으로 많은 영화제, 시상식에서 인정 받고있다.
많은 사람들이 수상작을 <킹스 스피치>와 <소셜 네트워크>로 압축하고 있는데..
엠파이어지의 트윗에서는 '<소셜 네트워크>의 작품상 노미네이션 = 수상'
이라고 남겼을 정도로, 최근 각종 시상식에서 <소셜 네트워크>가 상을 쓸어담는 기세는 정말 놀랍다.
유일한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3>는 역시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는 애니메이션은 픽사에서 나올 것이다.' 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한다.
다행히도 아직 개봉하지 않은 작품들이 모두 개봉 예정작 리스트에 올라와있다.


여우 주연상
'아네트 베닝' <에브리바디 올라잇>
'니콜 키드먼' <래빗홀>
'제니퍼 로렌스' <윈터스 본>
'나탈리 포트만' <블랙 스완>
'미쉘 윌리엄스' <블루 발렌타인>

이건 뭐.. 후보가 5명인데 국내 개봉작은 단 두편..<에브리바디 올라잇>, <윈터스 본>
두 작품 모두 관람했지만 쉽게 한사람을 택하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네트 베닝의 수상 가능성이 높게 보여지는 것은, 역시 얼마전 '스콜세지 옹'처럼
그 동안 섭섭하게 대했던 것에 대한 예우를 무시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일까?
곧 개봉하는 <블랙 스완>도 기대되지만, '존 카메론 미첼' 감독의 <래빗홀>도 너무 보고싶다.


남우 주연상
'하비에르 바르뎀' <비우티풀> (Biutiful)
'제프 브리지스' <더 브레이브>
'제시 아이젠버그' <소셜 네트워크>
'콜린 펄스' <킹스 스피치>
'제임스 프랑코' <127 시간>

남우 주연상은 여우 주연상 보다 더 심하다. 국내 개봉작은 단 한작품.
<비우티풀> (걍 뷰티풀로하지..)은 수입은 돼있다고 한다.. 언제 개봉할지는 아직도 의문..
아카데미에서 철저하게 무시당하던 '코엔 형제'의 <더 브레이브>는 작품상에 이어 남우 주연상에도 제프 브리지스를 후보로 올렸다.
우리나라에서는 큰 흥행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해외에서는 평단과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소셜 네트워크>의 제시 아이젠버그,
국내에서도 많은 여성 영화팬들의 눈에 하트를 뿅뿅 달아주는 '제임스 프랑코'도 후보로 선정되었다.
또한 골든 글로브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콜린 퍼스'도 후보로 선정되었다.
역시 영화를 봤어야 한사람을 '뿅'하고 지지해줄 텐데.. 아쉽다.


여우 조연상
'에이미 아담스' <파이터>
'헬레나 본햄 카터' <킹스 스피치>
'멜리사 레오' <파이터>
'헤일리 스테인펠드' <더 브레이브>
'잭키 웨버' <애니멀 킹덤>

아.. 쓸수록 암담해진다. 여긴 죄다 미개봉작..
쨋든 <파이터>는 여우 조연상에 두명의 후보를 올렸고, 멜리사 레오는 이미 골든 글로브에서 여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흥미로운 것은 '에이미 아담스', '헬레나 본햄 카터'를 제외하면 국내에서 인지도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배우들이라는 것.


남우 조연상
'크리스찬 베일' <파이터>
'존 호키스' <윈터스 본>
'제레미 레너' <타운>
'마크 러팔로' <에브리바디 올라잇>
'제프리 러쉬' <킹스 스피치>

아니.. 제프리 러쉬는 왜 사진이 없는겨!!
<파이터>를 위해 미친 체중 감량을 감행한, 그리고 골든 글로브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크리스찬 베일
<윈터스 본>에서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 준 존 호키스 등
(<윈터스 본>이 좋은 평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존 호키스와 제니퍼 로렌스의 열연이 8할은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남우 조연상은 '존 호키스'를 제외하면 다들 인지도도 높고, 지금까지 많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이다.
'존 호키스'또한 필모를 보면 적지 않은 작품에 출연했고, 유명한 작품도 적지 않은데.. 이상하게 그렇다..
<윈터스 본>을 보면서도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예전에 봤던 영화에 나왔던 배우였던..


감독상
'대런 아로노프스키' <블랙 스완>
'데이빗 러셀' <파이터>
'톰 후퍼' <킹스 스피치>
'데이빗 핀처' <소셜 네트워크>
'코엔 형제' <더 브레이브>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더 일루셔니스트>
<토이 스토리 3>

미국 애니 두편, 프랑스 애니 한편
3D 애니 두편, 셀애니 한편
<드래곤 길들이기> 개봉 때 부터 말했지만.. 올해 <토이 스토리 3>가 개봉했다는 것은 이 작품에 가장 큰 불행이다.
아쉽다.. 드림웍스!


이런 시상식을 할 때 마다 느끼는데.. 각종 시상식의 후광을 등에 업고 개봉하겠다는 전략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나..
미개봉작이 많아 시상식을 기다리고, 보는 재미는 상당히 떨어지게 된다. 그나마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국내에서 중계를 해주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가장 재미있게 봤던 아카데미 시상식은 2009년에 있었던 시상식인데,
인터넷 생중계도 아니고, 녹방도 아니라 TV를 통해 라이브로 시상식을 본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개봉작 대부분을 관람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자막없이 보느라 힘들었었다 ㅠㅠ)

올해는 '앤 해서웨이'와 '제임스 프랑코'가 진행한다고 하니.. 더욱더 시상식이 기대가 된다.
아마 별일이 없으면 인터넷으로 중계를 찾아 볼 것 같다.

지겹게 이야기했지만, 개봉작이 별로 없으므로 사심 가득담아 수상작/자를 예측해보며,
밑으로는 그 외 각부문 후보작/자들을 소개하며 본 포스팅을 마치겠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사심 가득이다.. 사심 가아아아아득!

작품상 - <소셜 네트워크>
여우 주연상 - '나탈리 포트만' <블랙 스완>
남우 주연상 - '제임스 프랑코' <127 시간>
여우 조연상 - '에이미 아담스' <파이터>
남우 조연상 - '크리스찬 베일' <파이터>
감독상 - '데이빗 핀처' <소셜 네트워크>
애니메이션 - <토이 스토리 3>

아아아아!! 사실 좋아하는 감독, 배우들 작품이 너무 많아.. 빨리 개봉해줘!! 현기증 난단 말이에욧!





Posted by sup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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