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의 기획 의도나 진행 및 연출을 모두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곳에 출연하는 가수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사실 TV에서 그들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없기때문에.. 심지어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나 없어지고 있는 실정에서 그들의 무대를 그것도 다양한 음악적 재해석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임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오늘 나가수의 방송분은 2차 경연곡을 뺑뺑이(?) 돌려서 선택하고 중간점검 방송분이었다. 주제는 90년대 곡. 어느하나 빠질 것 없이 좋은곡들이 돌림판에 나열되었고, 선곡되었지만 유난히 눈에 띄는 곡이 김조한이 선택한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이었다. 데뷔 20년차 가수이자, 국민가수라는 수식어를 소유한 가수 김건모는 댄스곡을 보여주었던 가수로 알려져있다. 물론 그의 댄스곡들이 세대를 가리지않고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국민가수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고, 엄청난 음반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지만, 그의 앨범 곳곳에서 좋은 발라드곡을 찾아 볼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 하다. 어떤 앨범은 앨범 분위기 전체를 그런쪽으로 가득 담아내기도 했었다. 대중이 가지고 이미지와 그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이어지는 이질감이 앨범 성적 부진으로 이어지기는 했지만 말이다..

오랜만에 김건모의 발라드 곡을 들으니 예전에 좋아했던 그의 발라드 혹은 댄스곡과는 거리가 먼 곡들이 생각났다. 그래서 몇 곡 포스팅하려한다.


  아름다운 이별

당신만이

버담소리

오후가 있는 풍경

언제나 기다리고 있어

빨간우산

  흰눈이 오면

청첩장
 

미안해요




어휴.. 다 포스팅하자니 너무 많은 것 같다. 정말 주옥같은 곡들 많았는데..


* 그런 의미에서 다음주 김조한의 공연 기대된다.
* 바비킴 공연도 기대된다.
* 서른즈음에는 몇년간 봉인하고 싶다. 너무 가사가 와닿아서..ㅠ
 
Posted by sup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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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05 11:16

    바팜버언- 못사주고, 그대여